[네덜란드 수제 맥주]토미 셰프 와일드 에일, 오드(Tommie Sjef Wild Ales, Oude) 후기

토미 셰프 와일드 에일, 오드(Tommie Sjef Wild Ales, Oude) 후기

토미 셰프 와일드 에일, 오드(Tommie Sjef Wild Ales, Oude) 후기

토미 셰프 와일드 에일, 오드(Tommie Sjef Wild Ales, Oude)는 네덜란드에 떠오르는 브루어리 토미 셰프(Tommie Sjef)의 수제 맥주 중 하나로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특별하고 특색 있는 수제 맥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토미 셰프(Tommie Sjef)는 유기농 재료만을 이용해 맥주를 만드는데 그로인해 가격인 맥주치고는 고가에 형성되지만 그 값을 주고도 먹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맥주입니다. 재료도 재료지만 맥주를 만드는 방식에서 우드 베럴에서 포도와 함께 숙성시키는 등 맥주에서 와인의 풍미가 느껴지게 하는 방식은 기존의 맥주의 틀을 완전히 깨버리기에 충분한 듯합니다.

 

오늘 보여드릴 토미 셰프 와일드 에일, 오드(Tommie Sjef Wild Ales, Oude)는 마찬가지로 맥주지만 체리와 살구 같은 새콤한 과실 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맥주로 맥주지만 산도가 강하게 느껴지고 상큼한 맛이 있어서 애피타이저 와인 등의 용도 대신 마시기도 좋을 듯한 맥주입니다.

 

 

정보

• 원산지 : 네덜란드
• 생산자 : 토미 셰프(Tommie Sjef)
• 구분 : 와일드 에일(Wild Ale)
• 알코올 : 6.7도

 

 

디자인

토미 셰프 와일드 에일, 오드(Tommie Sjef Wild Ales, Oude)를 비롯해서 토미 셰프의 맥주병을 보면 모르고 보면 와인병이나 샴페인병으로 착각할 정도로 비슷한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어찌 보면 와인 같은 맥주라는 느낌에서 디자인 측면에서도 맥주를 잘 표현하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라벨 디자인은 꽤나 심플하지만 오히려 심플하면서 수수한 모습이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비주얼이 아닐까 생각도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맥주병 디자인도 맘에 들었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비주얼은 탁한 갈색에 노란색 해드를 생성하는데 맥주 자체에 색깔에서는 일반적인 맥주와 다를 게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비주얼에 속아서 일반 맥주처럼 즐기려고 했다가는 많이 당황할 수도 있다는 걸 미리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맛은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느낌은 '신맛'입니다.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강할 것 같은 맥주로 평소에 신맛을 잘 못 즐기시는 분들은 눈을 찡긋 할 수도 있을 정도의 신맛입니다.

 

향은 풀향, 꽃향 등 향긋한 느낌과 함께 살구, 체리 같은 상큼한 과실 향이 같이 느껴지고, 맛에서는 상큼하고 새콤한 과일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신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맥주 종류 중 하나인 사워에 일과 비교가 될 수도 있지만 또 그와는 다른 느낌의 신맛이고 중간중간 와인의 풍미도 느껴지기도 합니다.

 

상큼하고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식전 주로 사용하기 좋을 것 같긴 하지만 신맛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호불호에는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토미 셰프 와일드 에일, 오드(Tommie Sjef Wild Ales, Oude)는 처음 보는 방식과 배치의 수제 맥주였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맥주였고 앞으로 맥주의 다양성이 늘어날 것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되는 맥주였습니다. 이러한 시도가 다양해지면 점차 맥주도 고급화되고 와인이나 샴페인의 자리를 넘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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