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술 다 마셔보기 프로젝트(Alcoholic Drink)

[전통주 탁주] 상반된 매력의 막걸리 추천 복순도가 등 두종류 후기

by RoGi 2021. 12. 30.
반응형

전통주 막걸리(탁주) 추천

저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막걸리 두 종류를 들고 왔는데 상반되는 다른 매력의 막걸리 두 종류를 가져와봤습니다. 하나는 톡톡쏘는 매력이 있는 막걸리이고, 하나는 굉장히 깔끔하게 넘어가는 막걸리로 상반된 매력을 보여줍니다. 두 탁주 다 다른 매력이 있지만 인기가 많은 종류이니 읽어보시고 취향에 맞게 구매해서 마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막걸리 추천

  • 복순도가 손 막걸리
  • 나루 생 막걸리

 

1. 복순도가 손 막걸리

복순도가 손 막걸리
복순도가 손 막걸리

복순도가 손 막걸리는 아마도 막걸리 중에서도 꽤 인기 높은 술이고 다른 종류들 보다 확실하게 자기 색깔을 가지고 있는 막걸리입니다. 높은 탄산으로 인해 샴페인처럼 막걸리가 터져나오는게 특징인 막걸리로 저도 한번은 꼭 마셔보고 싶었던 막걸리였습니다. 복순도가의 알코올 도수는 6.5% 입니다.

 

복순도가 손 막걸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지역 쌀로만 생산되는 막걸리로 풍부한 천연 탄산과 함께 상큼함과 톡 쏘는 맛이 특징인 막걸리입니다. 복순도가 손 막걸리는 온도에 따라서 막걸리를 즐기는 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온도가 높을 수록 시큼하고 익은 맛이 나고 낮을 수록 톡 쏘는 맛이 강해진다고 합니다. 마실 때 적정온도는 4도에서 먹기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막걸리 처럼 보관 날짜에 따라서 신선한 맛에서 숙성한 맛으로 바뀐다고도 합니다.

 

복순도가는 먹기 전에 주의할 점이 샴페인나 스파클링 와인을 흔들고 따르면 탄산이 올라오면서 술이 병 위로 넘쳐흐르는 모습처럼 막걸리가 뿜어져 나올 수 있는데 오히려 예민한걸로만 따지면 복순도가가 더 예민하기 때문에 병을 틀때 조심히 터야합니다. 보통 스파클링 와인, 샴페인 등은 흔들고 나서 따야지 거품이 올라오는데 복순도가는 전혀 흔들지 않고 그대로 오픈해도 올라오기 때문에 병을 오픈하기 전에 살짝 식만 오픈하면서 탄산을 빼는 과정을 세번 정도 한 후에 막걸리를 완전히 오픈해줘야 합니다. 저는 세번을 했지만 그래도 조금 올라와서 손에 막걸리가 묻기도 했습니다.

 

막걸리를 오픈하는 모습만 봐도 높은 탄산을 볼 수 있어서 맛에서도 굉장히 탄산이 강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단맛 보다는 산미가 강한 편입니다. 와인에 스파클링 와인이 있다면 막걸리의 스파클링 막걸리는 복순도가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높은 탄산감이 목을 긁으면서 가는데 맛 자체는 상큼한 막걸리 느낌이라 탄산감만 괜찮으시다면 무난하게 마실 수 있을 막걸리입니다.

 

 

2. 나루 생 막걸리

나루 생 막걸리
나루 생 막걸리

나루 생 막걸리는 한강 주조에서 생산하는 막걸리로 앞서 보여드린 막걸리와 반대로 깔끔하게 넘어가는 맛이 특징인 막걸리로 알코올 도수는 6%입니다.

 

나루 생 막걸리는 경북 쌀로 생산되는 탁주로 서울의 막걸리라고도 불립니다. 사실 막걸리라고 하면 광활한 논지역이 상상이 되면서 도시보다는 농촌지역이 생각나길 마련인데 서울 지역의 막걸리라고 하니 좀 더 젊은 감성이 들어가고 힙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나루 생 막걸리는 굉장히 적은 탄산감이 특징으로 특히나 보관날짜 초기에 마실수록 부드럽고 달달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막걸리에 비해 가벼운 맛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기 때문에 호불호는 있을 수 있으나 가볍게 먹기 좋고 달콤한 과일맛도 느껴져서 특히나 젊은층 들이 좋아할 술입니다. 같이 먹은 일행들은 수제 요거트 느낌도 난다고 할정도로 신선하고 상큼한 막걸리를 느낄 수 있으니 한번 마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막걸리 고유의 텁텁한 느낌이 굉장히 적어서 제가 마신 막걸리 중 가장 깔끔했던 막걸리였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