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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술 다 마셔보기 프로젝트(Alcoholic Drink)

바바 브루하우스 맥주(Baa Baa Brewhouse Beer) 모조 씨쉽 후기 수제맥주 추천!

by RoGi 202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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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 브루하우스 맥주(Baa Baa Brewhouse Beer)

바바 브루하우스 매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크래프트 비어(수제 맥주) 양조장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고 트렌드 한 과일을 이용한 스무디 한 스타일의 사워 에일이 인기 있는 양조장입니다. 미국에서도 스무디 한 사워 에일이 유명하고 인기가 높은데 그중에서도 바바 브루하우스 양조장은 텍사스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도 높고 인정받고 있는 양조장입니다. 바바 브루하우스의 바바(Baa Baa)는 양 울음소리를 표현한 것으로 몇몇 맥주 라벨에는 양 그림이 그려져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바바 브루하우스 맥주(Baa Baa Brewhouse Beer)

      • 바바 브루하우스 모조(Baa Baa BrewHouse Mojo)
      • 바바 브루하우스 씨 쉽(Baa Baa BrewHouse SeaSheep)

 

1. 바바 브루하우스 모조(Baa Baa BrewHouse Mojo)

바바 브루하우스 모조(Baa Baa BrewHouse Mojo)

바바 브루하우스 모조(Mojo)는 알코올 도수는 4.56%로 종류는 사워 에일입니다. 특히 스무디 한 느낌이 강한 사워 에일로 사워 에일은 일반 맥주들과 다르게 미생물을 거르지 않고 미생물과 함께 맥주를 숙성시키고 발효시키면서 강한 산미를 보여주는 게 특징입니다.

 

모조(Mojo)는 라벨에 모조에 첨가된 재료들이 그림으로 표현돼 있고 모조를 표현하는 양 그림도 그려져 있습니다. 그림과 성푼을 함께 살펴보면 귀리, 블루베리, 블랙베리, 유크림, 피스타치오, 커피가 들어가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고소하고 씁쓸할 것 같은 귀리, 달달하고 상큼한 베리, 부드러운 크림, 고소하고 향긋한 피스타치오와 커피 등 성분만 봐서는 도저히 맛을 예상할 수 없는 조합으로 굉장히 복합적인 느낌이 들 것 같았습니다.

 

모조(Mojo)의 비주얼은 맥주가 아닌 블루베리 스무디를 잔에 따라 놓은듯한 모습으로 언뜻 봐서는 맥주라는 걸 상상할 수 없는 비주얼입니다. 컬러는 자주색, 보라색 컬러로 비주얼을 봤을 때는 상큼달달의 느낌을 보여줍니다.

 

맛과 향이 정말 특이한데 향은 상큼한 베리향과 함께 보리차 같은 고소한 향이 함께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재료가 복합적으로 들어가있다보니 향도 복합적으로 느껴지는 수제 맥주입니다. 목 넘김은 비주얼처럼 스무디 같은 느낌의 목 넘김을 느낄 수 있고 복합적인 향과 함께 맛도 상큼하고 달달하면서 고소한 느낌이 많이 느낄 수 있어서 한국인들에게는 거부감이 좀 있을 수도 있는 맥주였습니다.

 

사워에일치고는 신맛도 강하지 않고 첫맛에는 상큼하고 달달하고 끝맺음은 고소한 향과 맛으로 끝나는데 언뜻 표현하자면 마치 블루베리 스무디에 보리차를 부어놓은 듯한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저는 취향이 아녔습니다. 미국에서는 정말 인기가 많은 맥주라고 하는데 저에게는 상큼함과 고소함이 조화롭지 않고 따로 노는 맥주였습니다.

 

미국 크래프트 비어씬에서는 인기가 많은 맥주라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라지만 호불호가 굉장히 강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참고하셔서 마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바바 브루하우스 씨쉽(Baa Baa BrewHouse SeaSheep)

바바 브루하우스 씨쉽(Baa Baa BrewHouse SeaSheep)

바바 브루하우스 씨 쉽(Sea Sheep)은 알코올 도수는 7.31% 종류는 뉴 잉글랜드 IPA(New England IPA) 맥주입니다. 뉴 잉글랜드 IPA(New England IPA)는 주스 같은 과즙 느낌으로 탁한 외관과 쓴맛이 적고 부드럽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씨 쉽(Sea sheep)은 코시타리엘라 쿠로쉬매라는 바다생물을 모델로 한 맥주인데 해당 바다생물은 '바다의 양' 이라고 불리기도 하면서 귀여운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코시타리엘라 쿠로쉬매는 마치 홉의 모양을 닮기도 한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씨 쉽(Sea sheep)은 다양한 홉이 들어가 있는 수제 맥주입니다.

 

성분과 함께 맥주를 살펴보면 귀리플레이크와 세 가지 홉이 보이는데 세 가지 홉은 열대과일과 코코넛이 특징인 Sabro, 시트러스함과 자몽, 라임 등 열대과일 느낌의 Citra, 시트러스함과 패션 프롯 등의 열대과일 느낌의 Galaxy입니다. 세 가지 홉을 보면 상큼하고 달달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한데 귀리 플레이크가 들어 있어서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예상해보기도 했습니다.

씨 쉽(Sea sheep)의 비주얼은 과즙이나 스무디 같은 알갱이가 있는 듯한 질감의 밝은 노란색을 보여주는데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맥주라기보다 비주얼은 스무디나 음료에 가까워 보입니다. 모조는 블루베리 주스 같았다면 씨 쉽은 망고주스같은 느낌입니다.

 

향은 은은하고 부드럽게 밀려오는데 열대과일의 달달하고 상큼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맛은 향에 비해서는 부드러운 느낌을 강하게 받았고 트로피칼한 열대과일 느낌을 은은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끝맺음은 쌉싸름한 맛으로 정리가 되는데 생각보다 산미도 강하지 않은 게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주스 같은 비주얼과 달리 뉴 잉글랜드 IPA의 특징처럼 정말 버터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번에는 밸런스도 좋고 맛도 따로 노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스위트함을 생각하셨다면 실망하실 수 있지만 부드러우면서 드라이한 느낌을 좋아하신다면 마셔보시면 좋아하실 만한 크래프트 비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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