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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술 다 마셔보기 프로젝트(Alcoholic Drink)

[편의점 맥주] 국산 수제맥주, 페어링 맥주 치얼스와 진라거 맥주

by RoGi 2021.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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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로기로그입니다.

오늘은 편의점 맥주 두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소개해드릴 곳

1. 치얼스(Chieers) 맥주

2. 진라거(Jin Large) 맥주

 

 

1. 치얼스(Chieers) 맥주

편의점 맥주 후기 치얼스
치킨 페어링 맥주 치얼스

오늘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편의점 수제 맥주는 치킨회사인 비비큐와 맥주회사인 제주맥주가 컬래버레이션해서 선보인 치얼스입니다. 치얼스는 치킨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맥주라는 콘셉트로 선보인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2%이며 종류는 에일 맥주입니다.

 

치얼스 캔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치킨과 맥주가 그려져 있고 곳곳에 영어와 한글로 치킨과 맥주의 페어링인 치맥을 뜻하는 단어가 적혀있습니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치킨 에일에 Perfect Beer for Chimac이란 글자까지 곳곳에 치맥과 어울리다는 걸 강조하고 있습니다. 캔 디자인에서 초록색 색깔이 워낙 딱 보이다 보니 언뜻 봤을 때는 치킨의 모습이 가려지는 느낌이고 치얼스란 이름도 치맥보다는 짠을 할 때 사용하는 치얼스라는 단어가 연상돼서 치맥이란 콘셉트가 한눈에 들어오는 디자인과 이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치얼스는 적혀있는 것처럼 에일맥주이면서 패션푸르트 퓌레가 들어가 있는 패션푸르트 에일 맥주입니다. 패션푸르트 하면 상큼 한과 시트러스함 달달한 향이 떠오르는데 과연 에일맥주로서 어떻게 표현됐을지와 치킨과 정말 잘 어울릴지도 궁금했습니다.

 

맥주를 잔에 따르면 밝은 노란색 빛깔의 색깔을 보여주는데 달달하고 상큼한 열대과일 향과 아로마의 향긋한 향이 같이 느껴집니다. 맛은 쌉싸름한 맛이 느껴지다가 끝 맛에 패션푸르트의 단맛과 향이 느껴지고 치맥을 겨냥해서 그런지 탄산감은 높은 편이었습니다.

 

일단 치맥이 중점인 맥주이니 치맥으로 마셨을 때를 생각해보면 기름에 튀겨진 고소한 치킨을 먹고 치얼스를 마시면 치킨 튀김옷의 고소하고 달달한 느낌과 더불어 치얼스의 달달한 향과 맛이 조화를 이루기보다는 오히려 부담스럽거나 물리게 만들 것 같아서 치맥으로는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은 맥주입니다.

 

치킨의 고소한 향이 있다 보니 차라리 패션푸르트의 달달함이 없는 향긋한 일반적인 에일 맥주가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은데 개인적인 취향 차이는 있을 것 같습니다. 맥주 자체는 달달하고 상큼한 향이 좋고 맛있어서 치킨과 굳이 페어링을 하지 않고 치얼스만 따로 먹으라고 하면 기분 좋게 한 캔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치맥 페어링 맥주로 선보였지만 치킨과 조화는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서 아쉬웠지만 맥주 자체는 특이하면서 맛있어서 한 번쯤은 마셔보고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치얼스 맥주 : 패션푸르트의 달달하고 상큼한 향을 느낄 수 있는 에일 맥주!(치맥은.. 흠)

 

 

2. 진라거(Jin Lager) 맥주

편의점 맥주 후기 진라거
라면 페어링 맥주 진라거

치얼스에 이어서 소개해드릴 맥주는 이번에는 치킨이 아닌 라면과 잘 어울린다고 콘셉트를 잡은 진라거 맥주입니다. 진라거는 어메이징 브루잉과 오뚜기가 콜라보레이션한 맥주로 오뚜기의 대표라면 중 하나인 진라면과 라거를 합한 이름의 진라거라는 이름으로 내세운 맥주입니다.

 

진라거 캔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하단에는 맥주의 노란색을 표현하고 상단은 진라거 매운맛의 빨간색을 선보이고 있고 치얼스와 다르게 라면을 강조하기보다는 진한 맛의 라거라는 것을 더 표현하고 있는 맥주였습니다. 진라면을 모른다면 그냥 진한 라거 맥주라서 진라거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진라거는 인공착향료를 사용하지않고 천연몰트의 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는 맥주인데 과연 라면과 페어링이 어울릴지가 의문이였습니다. 평소에 라면에 맥주도 자주 먹고 좋아하는 편이다보니 가볍고 청량한 느낌의 맥주와 라면을 페어링을 자주해서 그런지 의문이 든 상태로 맥주를 마셔봤습니다.

 

진라거 색깔은 진한 구릿빛 황갈색으로 일반 라거 맥주보다도 진한 색을 보여줍니다. 맛은 목 넘김은 부드럽고 고소한 향과 맛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다 끝 맛에 홉향과 함께 쌉싸름한 맛이 느껴지는데 쌉싸름한 맛이 오랫동안 입안에서 감돌지는 않지만 꽤 크게 느껴져서 개인적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평소에 라면과 맥주 페어링을 자주 하다 보니 라면의 짭짤하고 강한 맛에 진한 진라거의 맛이 잘 어울릴지는 의문이고 페어링을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라면의 강한 맛을 씻겨내려 주는 청량하고 가벼운 맥주를 라면과 자주 페어링 해서 그런지 약간의 선입견이 있을 수 있으니 한번 마셔보고 경험해보면서 취향을 찾아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진라거도 치얼스처럼 페어링을 빼놓고 생각했을 때는 향과 맛도 진하고 좋아서 그냥 사서 먹기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진라거 맥주 : 고소하고 진한 맛이 좋은 맥주!(애도 라면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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