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술 다 마셔보기 프로젝트(Alcoholic Drink)

[제주도 술] 제주 여행에서 마신 제주도 막걸리와 증류주 등 총 9가지 술 후기!

by RoGi 2021. 9. 5.
반응형

여러분. 안녕하세요~! 로기로그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먹은 술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주도 술

 

소개해드릴 술

 

1. 제주 수제 맥주

2. 제주 막걸리

3. 제주 전통주

 

 

- 제주 수제 맥주 "제주 위트 에일", "제주 펠롱 에일", "동네친구", "여름회동"

제주도 수제 맥주

오늘 제주도 술 리뷰는 가볍게 맥주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소개해드릴 맥주는 총 네가지로 "제주 위트 에일", "제주 펠롱 에일", "여름회동", "동네친구" 입니다.

 

제주 위트 에일과 제주 펠롱 에일은 제주 동문시장에서 구매해 왔습니다. 아마 편의점에서 캔으로 판매하는 건 보신분들은 있을 수 있지만 투명한 플라스틱 병에 판매하는 건 생소하실 거라고 생각 됩니다.

 

제주 위트 에일은 귤껍질 향과 산미가 살짝 느껴지지만 거부감이 들정도로 강하지 않아서 에일맥주 입문자 분들도 충분히 부드럽게 즐길 수 있을 것 같고, 제주 펠롱 에일은 제주 위트 에일에 비해서는 좀 더 찐한 향과 맛을 보여줬습니다. 펠롱 에일은 특히 다양한 과일향이나 아로마 향이 향긋하게 느껴져서 맛 뿐만 아니라 향까지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맥주로 에일 맥주를 즐기시는 분들은 한번 드셔보시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제주 위트 에일과 제주 펠롱 에일은 편의점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으니 접근성도 좋고 제주도가 아니더라도 언제든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도 수제 맥주

다음은 맥파이 브루어리에서 만든 동네친구와 여름회동입니다.

 

동네친구는 필스너 맥주로 맥주를 따르면 허브와 화사한 홉향이 느껴지고 꿀향도 같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색깔은 뿌옇고 연한 노란색을 보여주고 맛은 담백하고 드라이해서 혀를 크게 때리는 맛은 아니지만 질리지 않고 계속 마실 수 있는 맥주로 느껴졌습니다. 

 

여름회동은 여름 한정맥주로 호펜바이세입니다. 여름회동은 먹어보기전에 바나나향을 느낄 수 있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기대를 하면서 마셔봤습니다. 일단 맥주를 따르면 탁한 황금색 빛깔을 보여주고 향은 상큼한 과일향과 허브향이 섞은듯한 향을 내뿜습니다. 마셨을 때는 지인의 말을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바나나향과 비슷한 향과 맛이 느껴져서 신기해하면서 마셨습니다. 동네친구처럼 무난하게 마실 맥주는 아닐 듯 하지만 다른 맥주와 독특한 매력을 가진 친구였습니다.

 

 

- 제주 막걸리 "한라봉 막걸리", "풋 귤 막걸리", "천혜향 막걸리", "우도 땅콩 막걸리"

제주 막걸리

제주 수제 맥주에 이어서 다음은 제주 막걸리로 "한라봉 막걸리", "풋귤 막걸리", "천혜향 막걸리", "우도 땅콩 막걸리"입니다.

 

우도 땅콩 막걸리는 제주도 편의점에서 구매했고 나머지는 모두 동문시장에서 구매했습니다. 제가 평소에 막걸리를 다른 주종에 비해 약한 모습은 보이지만 제일 맛있게 먹는 술인데 개인적인 취향으로 말씀드리면 제주도 막걸리는 저와 맞지가 않았습니다.

 

한라봉 막걸리를 포함해서 세가지의 귤과 비슷한 과일이 들어간 막걸리들은 일단 막걸리에 귤껍질향이 애매하게 섞여있어서 저는 좀 거북한 느낌이 들다보니 세가지는 막걸리를 다 못 먹고 남겨버렸습니다. 전에 복분자막걸리를 먹었을 때는 달달하게 막걸리가 맛있길래 기대를 했는데 제 취향은 아닌 듯 합니다.

 

그래서 귤 향 막걸리들은 다 포기하고 우도 땅콩 막걸리를 도전했는데 이날 제가 컨디션이 안좋았던걸까요? 우도 땅콩 막걸리조차도 좀 거북하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자친구는 귤 막걸리는 취향이 아니라했지만 우도 땅콩 막걸리는 고소하고 맛있다고 잘 먹었는데 저는 그마저도 별로여서 저는 막걸리는 기본 쌀 막걸리만 즐겨야 하는 듯 합니다.

 

 

- 제주 전통주 "미상", "혼디", "동백꽃 제주"

제주 전통주

마지막으로 제주 전통주 세가지 "미상", "혼디", "동백꽃 제주"입니다.

 

미상은 투명하고 맑은 빛을, 혼디는 노란빛, 동백꽃 제주는 분홍색을 보여줍니다.

 

미상은 보여드린 세가지 술 중 가장 도수가 높은 술인데 깔끔하게 먹기 좋습니다. 미상은 향에서 살짝 귤껍질 향이 느껴지고 맛은 깔끔한데 먹기 전에 차갑게하거나 얼음에 같이 드시면 더 맛있게 마실 수 있습니다. 혹시나 도수가 너무 쌔서 부담스럽다면 소토닉처럼 토닉워터를 섞어서 먹으면 맛있게 드실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마시는법을 골라서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혼디는 미상보다 귤껍질 향이 많이나는데 개인적으로 제가 귤껍질이 술에 들어간 향을 안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혼디도 귤 막걸리처럼 저에게는 향이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맛은 달달한 맛이 좀 느껴져서 향과 맛에서 호불호가 있을만한 술입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술은 동백꽃 제주로 일단 색깔부터 투명한 분홍빛으로 예쁜 색깔을 보여줍니다. 예쁜 투명한 잔에 따라주면 일단 색깔도 예쁜데 향도 꽃향이 달달하게 내뿜어져서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을 듯 합니다. 맛은 세가지 술 중 가장 달달한 맛이 나고 향도 꽃향이 나서 좋으니 분위기를 내기도 좋을 듯 합니다.

 

 

오늘 이렇게 제주도 술에 대해 리뷰를 해드렸는데 리뷰하면서 느끼는 점은 제가 술을 마실줄이나 알지 종류나 기본지식은 좀 부족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냥 술 좋아하는 20대 남자의 솔직한 맛 표현 후기이니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로기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