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우리나라 전통주 지란지교와 오미자주 등 후기 및 추천!

전통주 후기

 

소개해드릴 곳

 

1. 지란지교 탁주(막걸리)

2. 지란지교 약주(청주)

3. 장수 오미자주

 

 

-  지란지교 탁주(막걸리)

지란지교 탁주 후기

오늘은 우리나라 전통주 세 가지를 소개해드릴 텐데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술은 지란지교 막걸리입니다. 지란지교의 탁주 종류는 흰색 탁주 외에도 무화과가 들어간 분홍색 탁주도 있었는데 처음 먹어보는 술이다 보니 가장 기본으로 마셔보기 위해 흰색으로 주문해 봤습니다. 아쉽지만 무화과 탁주는 다음 기회로 노려야겠는데 색깔도 너무 예쁘고 맛있어 보였습니다.

 

지란지교는 우리나라 순창에서 나오는 쌀로 빚어서 만든 탁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쌀막걸리보다 숙성기간도 깁니다. 도수도 탁주지만 13도 정도로 일반적인 막걸리보다 높은 도수를 보여주는데 맛도 일반적인 막걸리와도 전혀 다른 맛을 보여줬습니다.

 

맛은 막걸리의 고소함보다는 청주의 깔끔한 느낌이 나고 은은하게 달달한 맛이 났습니다. 막걸리와 청주의 가운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 깔끔하게 넘어가는 느낌이 신기하면서 맛있는 술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막걸리의 고소함을 좋아하신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지만 여러모로 색다른 경험이라 한 번쯤은 드셔 봐도 좋을 듯합니다.

 

 

지란지교 막걸리 : 막걸리와 청주의 중간 정도의 맛과 향으로 깔끔한 느낌!

 

 

-  지란지교 약주(청주)

지란지교 약주 후기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술은 같은 지란지교 시리즈로 이번에는 탁주가 아닌 청주로 주문을 해봤습니다. 술의 색깔은 투명한 노란빛이 도는 청주였습니다. 같은 지란지교 시리즈이지만 색과 향은 전혀 다른 모습이라 또 어떤 매력일지 기대가 되는 술이었습니다.

 

맛은 확실히 청주라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더 깔끔했고 목 넘김도 부드러웠는데 호불호를 따지자면 먼저 소개해드린 지란지교보다는 두 번째 지란지교가 더 무난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달달한 맛과 감칠맛도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도수는 청주라 그런지 탁주보다는 좀 더 높은 17% 정도로 소주와 비슷한 정도의 도수인데 맛은 고급져서 선물용으로 구매해도 좋을 듯합니다. 

 

 

지란지교 청주 :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은 고급스러운 전통주!

 

 

-  장수 오미자주

장수 오미자주 후기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술은 장수 오미자주입니다. 오미자 음료는 평소에도 제일 좋아하는 음료인데 흔하진 않지만 카페에 오미자 에이드나 티가 있으면 무조건 시킬 정도로 오미자를 좋아해서 술도 기대가 됐습니다.

 

오미자는 단맛, 짠맛, 매운맛, 신맛, 쓴맛의 다섯 가지의 맛이 한번에 느낄 수 있다해서 오미자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다섯가지 맛 중에서 신맛이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듯해서 신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 모습도 많이 봤습니다. 

 

오미자 주는 첫맛에 오미자 향이랑 맛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끝 맛에 약간의 술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저에게는 너무나 상큼하고 달달해서 맛있었습니다. 대신 술이다 보니 오미자 특유의 오묘한 끝 맛은 제대로 느끼기 힘들어서 아쉬웠던 것 같기도 합니다. 

 

오미자 주는 색깔도 투명한 빨간색으로 다홍색 정도의 빨간 느낌의 색인데 색으로만 보면 어느 보드카나 와인보다도 투명하고 예쁘고 맛도 술 느낌이 강하지 않아서 전찬주로 가볍게 먹기도 좋을 것 같고 파티나 특별한 일이 있는 기념일 때 분위기를 내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지란지교와 오미자 주 외에도 점점 우리나라의 전통주도 다양하고 발전하고 있는 듯해서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 마셔볼 술이 많다는 점에서 기대가 됩니다. 다음에 또 맛있는 전통주가 있으면 마셔보고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수 오미자주 : 상큼하고 달달한 맛있는데 색깔까지 너무 예쁜 전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