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카페] 고즈넉한 분위기의 광주광역시 한옥 카페 추천!

여러분. 안녕하세요~! 로기로그입니다.

 

오늘은 광주광역시에 있는 한옥 카페 네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광주 한옥 카페

 

소개해드릴 곳

 

1. 철호와미자

2. 가배당

3. 호양호림

4. 풀(PUUL)

 

 

-  광주 서구 매월동에 있는 한옥카페 "철호와미자"

첫 번째는 제일 먼저 소개해드릴 카페면서 제가 네 곳 중 가장 맘에 들어했던 곳인 "철호와미자"입니다.

 

철호와미자는 광주 서구에 매월동에 있는 한옥 카페로 바로 앞에는 전평제와 산책길이 조성돼 있습니다.  철호와미자는 사방이 큰 창으로 되어있고 창가로는 매장 앞마당과 초록빛 뷰가 환하게 비쳐서 창가 자리면 어디든지 예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한 화이트톤과 우드톤으로 꾸며져 있고 중간중간 캐릭터 소품들이 숨겨져 있어서 저처럼 시야가 좁으시면 놓치실 수도 있습니다. 노랫소리도 잔잔해서 여유롭게 한옥카페를 즐기기 좋아서 그런지 제 맘에는 제일 들었던 한옥카페입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철호주스와 미자주스인데 철호주스와 미자주스는 착즙주스로 철호주스는 케일, 사과, 오렌지가 들어가고 미자주스는 케일 대신 당근이 들어갑니다. 저는 미자주스를 주문해서 마셔봤는데 메뉴 설명에 왜 비타민 폭탄이라고 적혀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마셔보면 정말 진한 착즙주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입 맛보고 카운터를 바라보니 미자주스 하나에 들어간 과일 껍질이 한가득이었으니 아마 보시면 한잔에 일주일간 먹을 과일을 다 먹었다고 생각하실 수 도 있습니다.

 

앞으로 소개해드릴 한옥카페들과 다르게 음료 사진을 빼고 소개를 해드렸는데 창가가 너무 예뻐서 보여드리고 싶은 맘도 있었고, 착즙주스가 생긴 모습이 특이한 건 아니다 보니 사진은 빼도 될 것 같아서 말로만 설명했지만 사진만 뺏을 뿐 맛도 그렇고 너무 맘에 들었던 시그니처 메뉴였습니다.

 

 

철호와미자 : 진한 착즙주스가 있고 창가가 너무 예뻤던 한옥 카페!

 

 

철호와미자 주소 : 광주광역시 서구 개산길 33

 

 

-  광주 서구 세하동에 있는 한옥 카페 "가배당"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광주광역시 서구 세하동에 있는 "가배당" 입니다. 가배당은 앞서 소개해드린 철호와미자와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거의 서구 끝에 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외곽에 있습니다.

 

가배당은 넓은 마당이 있고 마당을 중심으로 총 4개의 한옥 건물로 되어있어서 광주에 있는 한옥카페 중 가장 큰 규모의 한옥카페인듯합니다. 각각의 한옥도 약간씩 느낌이 다른데 카운터가 같이 있는 사월당이란 건물이 제가 봤을 때는 가장 예뻤던 것 같습니다. 제가 창가 자리를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사월당은 뒤에 있는 대나무 숲이 창가로 비춰서 그런지 제일 예뻤습니다. 사월당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건물은 한옥의 분위기는 한껏 느낄 수 있지만 사월당만큼 예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가배당은 한옥 카페인점과 더불어서 특이한 디저트로 유명한 카페인데 대표적으로 화로당고와 신선로 팥빙수가 있는데 저는 날씨가 더운 날 방문해서 신선로 팥빙수를 주문했습니다. 신선로 팥빙수는 옛날(클래식) 빙수가 담겨 있고 위에 당고도 같이 올라가 있습니다. 그리고 신선로의 느낌을 내도록 가운데 드라이아이스와 물을 부어서 연기도 나게 하니 인스타 감성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시그니처 음료로는 말차를 이용한 음료인 말차라떼와 말차가배가 있는데 말차가배는 녹차아이스크림을 넣어 논 듯한 단맛으로 꽤 달달한 말차 라테에 커피가 들어간 맛입니다.

 

 

가배당 : 한옥 컨셉과 어울리는 신선로 팥빙수가 있는 한옥 카페!

 

 

가배당 주소 : 광주광역시 서구 눌재로 434

 

 

-  광주 남구 양림동에 있는 한옥 카페 "호양호림"

세 번째는 서구에서 남구로 넘어와서 양림동에 있는 "호양호림"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호양호림은 광주 양림동에 수피아여고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호양호림은 딱 들어가봤을 때 앞에 흙이랑 돌이 있는 앞마당에 수돗가가 있어서 그런지 어렸을 때 할머니집 앞마당에서 물장난 하고 놀았던게 생각나던 곳이였습니다.  호양호림은 카페 외부는 완벽한 한옥카페인데 내부는 다른 한옥카페들 보다는 좀더 섞인 느낌으로 초록색 테이블이 눈에 띄는 곳이였고 카운터를 기준으로 한쪽은 좌식이고 한쪽은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돼 있습니다.

 

호양호림은 네 곳의 한옥카페 중 커피가 제일 맛있던 곳이였는데 핸드드립커피도 판매하고 있고 직접 블랜딩한 원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피외에도 특이한 에이드 종류가 많았는데 그 중 제 눈에 보인건 베리민트에이드로 달달하면서 민트의 상쾌한 느낌이 나는게 시원하고 상큼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음료 외에도 디저트도 인절미 와플과 같은 한옥컨셉과 맞는 독특한 디저트들도 판매하고 있으니 맛있는 커피와 함께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호양호림 : 핸드드립커피가 맛있는 한옥카페!

 

 

호양호림 주소 : 광주광역시 남구 우월순길 4

 

 

-  광주 남구 양림동에 있는 한옥 카페 "풀(PUUL)"

오늘 광주 한옥카페 편의 마지막은 광주 남구 양림동에 있는 카페 "풀(PUUL)"입니다.

 

풀은 호양호림과 같은 양림동에 있지만 호양호림에서는 떨어진 양림동 오거리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풀은 한옥 건물과 양옥 건물 두 채의 건물로 운영하고 있는데 한옥 건물 뒤에 있는 양옥 건물에 카운터가 있어서 주문을 하고 나서 한옥 건물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두 가지의 상반된 건물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서 자리를 골라 커피를 즐길 수 있는데 저는 그래서 두 번 방문하고 한 번은 양옥에서 한번은 한옥에서 커피를 즐겼습니다. 카페 풀은 또 유난히 고양이가 많이 있는데 제가 방문해서 본 고양이만 네 마리 정도였는데 고양이들은 카페 풀 앞에 있는 계단과 공간들이 마치 자기 집인양 편하게 누워서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풀도 다른 카페들처럼 카페 풀만의 음료와 디저트들이 있는데 그중 가장 풀과 어울리는 메뉴는 쑥이 들어간 음료였습니다. 다만 말차 음료도 안 먹는 제가 쑥라떼가 입에 맞을리는 없었지만 굉장히 건강해지는 맛이였습니다. 쑥라떼를 주문하니 위에 예쁜 꽃도 같이 올려줬습니다. 쑥라떼 외에도 코코넛이나 흑임자가 들어간 음료 등 풀만의 다양한 특색 있는 음료가 많이 있고 디저트로는 카페에서는 처음보는 양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풀(PUUL) : 양옥과 한옥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특색있는 메뉴가 많은 한옥 카페!

 

 

풀 주소 : 광주광역시 남구 백서로 83-1

 

 

 

오늘 이렇게 광주에 있는 한옥카페들로만 소개해드렸는데 다음에도 예쁘고 맛있는 카페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로기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