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맛집] 광주 여행에서 가볼만한 현지인 추천 맛집!

광주광역시 맛집

광주광역시로 친구들이 여행을 온다고 하면 현지인인 저는 항상 추천하는 여행코스는 바로 맛집투어입니다. 광주사람이지만 특정한 장소보다도 먹는 게 먼저 떠오르는 것 같은데 그래서 오늘은 광주에서도 유명한 현지인 추천 맛집 두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소개해드릴 곳은 떡갈비 맛집인 송정떡갈비와 오리탕 맛집인 영미오리탕입니다.

 

광주 현지인 추천 맛집 

• 송정떡갈비
• 영미오리탕

1. 송정떡갈비

광주 현지인 맛집 추천 송정떡갈비

송정떡갈비는 광주 광산구 송정 떡갈비 골목에 위치한 맛집으로 많은 떡갈비 맛집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맛집입니다. 본점인 송정지점 외에도 몇몇지점이 있긴하지만 역시 오리지널을 맛본다는 의미에서 본점을 방문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송정떡갈비는 항상 많은 손님들을 받은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회전율이 엄청 빠른데 핫한 식사시간에는 손님들이 밀리지 않게 바로바로 세팅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주말에는 항상 줄을 서서 먹는 맛집이니 참고해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송정떡갈비는 한우떡갈비와 돈육이 혼합된 떡갈비 두가지 종류의 떡갈비가 있는데 당연히 한우떡갈비가 가격은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송정떡갈비에서는 떡갈비와 육회비빔밥, 비빔밥을 주문해봤는데 메뉴를 주문하면 상다리 휘어질만큼의 반찬이 세팅됩니다.

 

송정떡갈비는 떡갈비도 맛집이지만 떡갈비를 주문하면 뼈국이 같이 나오는데 뼈국은 무제한으로 리필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뼈국에도 살이 꽤 붙어있고 맛있어서 계속 먹게되는 곳으로 떡갈비도 맛있게 먹고 배도 한껏 채우고 올 수 있는 맛집입니다. 뼈국이 너무 맛있었어서 네 번은 리필받아서 먹었는데 따로 메뉴로 판매해도 먹을만한 맛이었습니다.

 

광주 현지인 맛집 추천 송정떡갈비

떡갈비는 납작하고 네모난 모양으로 먹음직스럽게 구워져서 나오는데 은은하게 풍기는 숯불과 고기 향이 먼저 코를 자극합니다. 떡갈비 고기는 완전히 다져졌다기보다는 어느 정도 식감이 있도록 다져져 있어서 씹는 맛도 느끼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떡갈비와 함께 먹으려고 주문한 육회비빔밥과 그냥 비빔밥도 맛있었는데 비빔밥에는 삶아진 고기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비빔밥에 떡갈비를 한 조각 얹어서 먹으면 그만큼 최고의 조합은 없을 거라고 생각될 정도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송정떡갈비는 입구에 들어서면 수많은 방송 출연 목록이 보이는데 그만큼 꾸준히 맛집으로 이어왔고 여전히 맛있는 광주 현지인 추천 맛집으로 광주 여행에 오시면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송정떡갈비 1호점 주소 :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로29번길 1(광주 광산구 송정2동 826-3)

 

 

2. 영미오리탕  

광주 현지인 맛집 추천 영미오리탕

영미오리탕은 광주 현지인들이 오리탕이 먹고 싶을 때 자주 방문하는 광주 오리탕 맛집으로 본점은 광주광역시 유동에 있는 오리탕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미오리탕 인근에는 다른 오리탕 음식점들도 많이 있는데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영미오리탕만 분주하게 바쁜 모습입니다.

 

영미오리탕은 본관이랑 별관이 따로 있으므로 혹시나 본관이 꽉 차있다고 해서 돌아가지 마시고 별관에도 자리가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영미오리탕은 오리탕 말고도 주물럭과 오리로스도 판매하고 있는데 대부분 오리탕을 먹고 가는 것 같습니다.

 

영미오리탕은 오리탕을 주문하면 풍성한 미나리가 담긴 바구니 2개와 오리탕 육수 1회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추가로 이용하실 경우 각각 3,000원의 비용이 추가됩니다.

 

영미오리탕은 주문하면 한번 끓여진 상태로 큰 뚝배기에 담겨서 나오는데 완전히 익혀져서 나온 건 아니기 때문에 한 번 더 푹 익혀서 먹어줘야 합니다. 오리탕은 푹 고아져야 더 맛있게 즐기실 수 있다는 건 먹잘알이라면 아실 텐데 하지만 그러면 푹 익을 때까지 뭐하면서 기다리냐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때 바로 미나리를 먹어주는 건데 미나리는 오리고기와 반대로 너무 푹 익혀버리면 흐물흐물해지고 향과 식감이 날아가기 때문에 적당히 익혀서 먹어줘야 하는데 오리탕 국물에 미나리를 적당히 익히면서 오리가 푹 익기를 기다려주면 됩니다. 미나리는 적당히 익혀서 먹으면 식감과 향도 좋고 오리탕 국물과도 너무 잘 어울려서 오리고기가 푹 익기 전까지 맛있게 즐기시면서 오리탕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미나리를 먹다 보면 오리탕이 푹 익어 있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 오리탕 고기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초장과 들깨가루로 만들어진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특히 남은 미나리와 함께 먹으면 향도 더 좋고 식감도 좋아지는데 먹다보면 어느 순간 밥 두 공기가 뚝딱 돼있었습니다.

 

오리탕이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라서 그런지 대부분이 저처럼 한번 먹을 때 맛있는 곳을 찾으실 듯한데 광주 현지인에게 사랑받는 영미오리탕은 언제 가도 항상 맛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광주에서 오리탕 맛집을 찾으신다면 영미오리탕에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영미오리탕 주소 : 광주광역시 북구 경양로 126(광주 북구 유동 102-31)